폐경 후에 다시 생리!? 호재인가 악재인가?! 자궁근종과 자궁용종


폐경-생리

갑자기 찾아온 생리

폐경은 월경이 완전히 끝나는 현상이다. 정상 폐경은 대부분 48세~52세에 생긴다. 한국 폐경여성 조사에서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였다. 또한 폐경을 겪게 되면 나이를 먹었다는 체감이 확 다가오다 보니 우울증도 같이 온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폐경 후 2~3년이 지났는데 ‘다시 생리를 한다’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주위에서 “회춘을 했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늦둥이를 갖자는 말이 나올 정도. 몸이 젊어졌다는 신호라고 좋아하는데 과연 그럴까? 

  자궁근종은 티가 나지 않는다

아쉽지만 이는 ‘회춘’이 아닐 확률이 높다.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에서 생기는 것으로 여성의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하다. 주로 30~40세에 많이 발생하는데 아마 폐경 이후 출혈이 나타난다면 자중 근종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종양이 지속되면 폐경기 후에도 발견될 수 있다. 폐경기 후에 그 크기가 커지면 근종의 2 차성 변성이 나타날 수 있다. 난소 또는 다른 장기에서 여성호르몬의 과다분비를 의심해야 한다. 폐경 이후에 새롭게 생기는 근종은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쁠 수 있다.

자궁근종은 초기에 증상이 없다. 그러다 보니 우연히 발견 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발견되는 루트는 건강검진(자궁암 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이며 이상 출혈, 월경 과다, 월경 불규칙 등이 발생한다. 참고로 30~40대의 경우 자궁근종은 가장 흔한 증상이라 한다.

 자궁내막 용종, 폐경 이후 조심해야 해

자궁내막 용종은 자궁내막의 한 부분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돌출된 것을 말한다. 용종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한다. 그러다 보니 폐경 이후 오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용종이 악성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 속한다면 꾸준히 건강 검진을 받고 용종 발생 시 용종 제거 및 조직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그냥 나두지 말자. 신체의 건강 이상을 일찍 발견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자신의 몸을 관찰과 의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무증상이라고 그냥 나 두지 말고 자신의 몸을 꾸준히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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