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이후 대선 공약이 하나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 관저와 집무실인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것.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임기 후 국민들이 무료로 청와대를 개방하여 궁금하였던 청와대 내부를 국민들이 볼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지금도 청와대 관람이 가능 하지만 이번 공약때는 청와대 밖으로 집무실을 옮기고 완전 오픈을 뜻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청와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중인데 오늘은 개방 이후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팅을 준비해보았다.
■청와대의 역사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 번지에 위치한 청와대는 사실 고려 숙종시대부터 의미가 있는 곳이었다. 청와대가 옛날 쓰였던 용도와 시기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이렇다.
- 고려 숙종시대 궁궐터를 조성하였음
- 조선시대에 경복궁의 후원으로 사용됨
- 고정 5년 경무대라는 전각을 세워 과거시험과 무예 연습으로 이용함
-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 관절로 이용됨
- 이후 미군정청 사령관의 관저로 사용됨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이 되며 이승만 대통령은 조선시대 전각의 명칭을 따서 경무대라는 명칭으로 운영하게 되었으며 집무실과 관점으로 이용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1960년 4.19 혁명으로 인해 윤보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경무대가 지금의 청와대로 변경되었다.
■춘추관
한 번쯤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 석상 앞에서 연설이나 의견을 전달하는 모습을 TV에서 봤을 것이다. 춘추관은 주로 국내외 언론사 기자들이 출입하는 청와대의 프레스센터이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역사를 기록하는 관 타인 춘추관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엄정하게 역사를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민관
가장 청와대의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비서관 들과 행정관들이 대통령이 업무를 보좌하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 대통령의 집무실은 청와대 본관에 위치하고 있지만 19대 문재인 대통령은 본관과 여민관의 거리가 멀어 참모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 소통과 실무를 중시하기 위해 여민관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녹지원
17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청와대를 지키고 있는 고목이 있다. 이곳은 다양한 기념일에 국민과 여러 가지 행사가 개최
되기도 한다. 참고로 녹지원에서 국힙 원탑 아이유와 BTS도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상춘재
청와대 경내에 지어진 최초의 한옥이다. 주목적은 내빈 접객이며 200년 이상된 춘양목을 사용해 정성 들여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덕분에 외국 귀빈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한옥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고 외국의 수많은 정상들이 우리 한옥을 보고 정갈한 기품에 찬사를 보내기도 하였다.
■구본관 터
1993년 총독 관저가 철거된 후 터만 남았다. 지금 활용되는 공간이 아니며 주로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한다.
■본관
청와대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푸른 기와를 가지고 있어서 청와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 이곳은 전통적인 왕궁 건축 기법을 토대로 설계되었으며 내부에는 대통령의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1991년에 완공되어 역사가 크게 길지는 않은 곳이다.
또한 그밖에 국무회의가 열리는 세종실과 소규모 연회장으로 이용되는 인왕실이 있다. 또한 외빈을 만나는 집현실과 충무실이 있어 대통령의 집무실과 접견실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 외교의 있어서 대한민국 정부의 얼굴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영빈관
1978년에 준공된 영빈관 은 2층으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이다. 18개의 기둥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 이곳은
대규모 회의와 국빈들이 방문했을 때 오찬이나 만찬 등 공식 행사가 열린다.
■사랑채
대통령 집무실을 재현해 놓은 곳. 청와대 기념품을 이곳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