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누구야?
대한민국 3대 연예인 회사라면 그중 하나인 SM이 있다.현재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대체 하루하루 매일이 전성기인 가수가 있는데, 바로 태연이다. 1989년 3월 9일이라는 생년월일이 요즘 데뷔하는 아이돌과 비교하면 연령대가 참 있지만,
그 어떤 아이돌만큼 뛰어났던 가수!‘우먼센스’라는 잡지에 따르면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밴드보컬, 동요가요제를 한 이력이 있어 집안 대대로 뭔가 음악의 피가 흘렀던 것 같다.어릴 땐 그렇게 집순이였던 성격이 맘에 안 들었던지 부모님께선 “집에 있지 말고 나가 놀아라”라는 말을 할 정도, 하지만 그 이후 태연의 인생을 바꿔버리는 터닝포인트가 생겼다.
‘소녀시대’ 의 데뷔
어릴때 재미로 나갔던 음악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던 태연은 이때부터 가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중학생 때 SM 아카데미 ‘스타라이트’에 메인 지방 보컬과 4기로 들어가 서울, 전주를 오고 가며 1년 동안 레슨을 받았었는데, 연습실을 얻기 위해 선배 가수들과 싸울 정도로엄청난 연습벌레였다고 한다.
이로써 2007년 소녀시대라는 그룹의 메인보컬과 리더를 맏으며 데뷔를 하게 되며, ‘다시 만난 세계’라는 타이틀 앨범을 들고 오면서 막강한 아이돌 사이 에서도 그 위치와 가창력을 꾸준히 지키며 그룹 활동을 이어간다.
태연을 보았던 싱어송 라이터 유영석은 “나이가 어린데 이혼을 일곱 번은 한 여자 처럼 노래를 잘한다.” 라며 데뷔 부터 완성형 이였다는 칭찬을 할정도…
물론 소녀시대의 공식적인 해체는 하지 않았으며 현재 데뷔일로부터 15주년이 되었다.
물론 각 멤버마다 다양한 개성과 실력으로 뭉친 멤버라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롱-런 하고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리더 자리를 꾸준히 지켰던 태연의 역할도 가장 크지 않았을까?다양한 시도를 통해 ‘태티서’와 Oh! GG’라는 유닛 그룹으로도 모습을 비추면서 꾸준히 자신의 위치를 잡았었기도 했다. 응원색은 소녀시대의 응원봉과 같은 색(핑크)를 쓴다고 하더라.
탈 아이돌
10년이 넘는 동안 선후배 가수들, 평론가, 대중에게 호평을 받았던 태연은 실상 한물간 모습이 아예 없다. 10년 동안 볼 때마다 신비로우며 풍부한 감성과 넓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 소위 말하는’탈아이돌급의 대장‘이라고도 불린다.
OST킬러
앞서 말했듯이 뛰어난 보컬 능력을 가졌던 태연은 솔로 활동도 엄청 야무졌는데(물론 지금도 꾸준히 솔로 활동을 하는 중) 초창기 솔로에서 진면목을 보여줬던 노래가 바로 ‘드라마 OST’였다. 만약에, 들리나요 OST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실력을 보여주었다.최근 OST로 음원 차트 1위를 했던 곡은 호텔 델 루나 OST의 ‘그대라는 시’. 발매일 23시부터 9개의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하며 “역시 믿고 듣는 탱스트”라는 말에 살이점점 붙었다.
비주얼
소녀시대 중에서도 유난히 피부가 하얗고, 대체적으로 순한 인상이라고 한다. 무대 밑에서는 작고 귀여운 동물을 닮은 외모지만 무대만 오르면 다양한 스타일로 화려하고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만능 중 만능. 소녀시대에서 ‘The Boys’라는 활동할 때는 강렬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여러 스타일과 이미지 변신을 성공적으로 하였다. 가장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는 여름 쿨톤이라고 한다. 가장 비주얼적으로 보여줬던 모습 중 이팩트가 컸던 모습은 ‘PARTY’와 ‘Lion Heart’의 투톤 컬러 헤어스타일과 금발 머리였었다고..
성격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혼자 집에 있는 걸 좋아하면서 속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낯가림도 있는 성격. 스케줄이나 친한 지인(그래 봤자 SM 식구)을 만나는 일 말고는 숙소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탱구’라는 별명에 걸맞게 장난기가 많고 털털한 면도 있으며 기분이 업되면 흥을 주체 못 해 웃음끼가 넘쳐난다고..
제시카는 “태연은 항상 차분하고 어른스러우며, 멤버들에게 화도 안 낸다”라고 언급한 적도 있으며 태연과 친하다고 알려진 슈퍼주니어의 희철은 “태연은 가식이 없고 정말 솔직한 사람이며 자기 사람을 챙길 줄 안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다.
넘쳐나는 별명
태연의 별명에 흔히 ‘탱’이라고 붙는 이유가 있다. 태연의 이름을 줄이면 ‘탱’이 되기 때문에 어떤 제 스쳐나 행동마다 탱이 붙어버렸다. 주로 자주 부르는 별명을 정리해보면 탱, 탱구, 그아탱(키가 작다 보니 붙여진 별명, 그래도 아직 작은 탱구 라는뜻), 믿듣탱, 갓태연 등 별명도 한둘이 아니다.
솔로 활동
유난히 솔로 앨범이 참 많다.최근 정규 앨범 3집을 포함하면 정규 3집, 미니 EP 4집, 디지털 싱글 6집이나 되며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게 어찌 망한 앨범이 없다. 일본 발매 앨범까지 합치면 이 보다 더 많다. 앨범 하나하나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색을 보여주며 나오는 앨범마다 차트 상위권엔 그냥 올라가버리는 걸 보면 이래서 ‘믿듣탱’이라는 말이 나오나 보다.
개인적으로 5가지를 추천한다면
<Fine> / <I> / <Why> / <Rain> / <사계> 등이 있다.
근황
최근 SM에서 소녀시대만큼 인지도를 쌓는 아이동 가수 2그룹이 있다. 바로 ‘레드벨벳’과 ‘에스파’인데,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 에스파의 카리나, 윈터 , 보아와 함께 ‘GOT the beat’ 프로젝트 유닛 그룹을 결성하였다.
그리고 22년 2월 14일 정규 3집과 함께 새로운 모습과 앨범을 공개하여 주목을 이끌고 있다.
노래 제목은 ‘INVU’ (노동 인부 아님)
마치며,
한층 더 성숙해진 태연과 보컬을 꾸준히 10년 넘게 보여주고 있는 태연.대체 언제 마침표를 찍을진 모르겠지만.. SM의 장수 연예인 출신답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
아이돌 출신의 찐 뮤지션이 누구냐고 물어 본다면 아마 태연이 아닐까 싶다..!
*사진출처 – 나무 위키, SM엔터테인먼트, 유튜브 SM TOWN, 트위터 Girls’ Generation, Dear my Rose(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