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의 시작
7월 11일 뉴스가 올라왔다. 울산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견으로 보이는 개가 초등학생을 쫓아간다. 결국 그 개는 초등학생을 물게 되는데, 그다음이 아주 가관이다.
■ 아줌마 뭐하는 X이지?
초등학생이 개한테 신나게 물어뜯기고 있을 상황에 아줌마는 그냥 지나간다. 개가 무서울 순 있지만 신고라도 하던지 어떻게든 최소한의 조치는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간다. 결국 신나게 물어뜯긴 뒤 택배 기사에게 발각되어 택배 기사가 신고를 한다.
■ 피해자 측 입장글
개에게 습격당한 아이의 고모의 부탁으로 이렇게 보배드림에 글이 올라왔다.
아이가 하원 도중 견주가 풀어놓은 개에게 습격을 당해 목이 물린 채로 몇 분간 있다가 택배기사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한 사건이었습니다.
전 자초지종을 다시 듣고 제대로 된 CCTV 영상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뉴스에서 본 영상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고 제 친구는 지금 누워있는 자기 조카를 위해서라도 여러 군데 글을 좀 올려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자기 조카와 같은 희생자가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된다면서요….
해당 동영상은 제가 첨부하였사오니, 심신 노약자는 보지 말아 주세요….
택배 기사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은 구했습니다만, 그전에 기회가 있었음에도 안타깝게 기회를 놓쳤습니다….
많이 두려우셔서 아이의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돌아서실 수밖에 없었을 거라 사려 되지만, 혹시나 같은 상황이 본인의 눈앞에 벌어진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셔서 아이부터 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아이는 앞으로 그날의 트라우마를 평생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아이라고, 그게 내 아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조금 더 용기를 내셔서 선의를 베푸는 어른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본인이 책임질 수 없다면 반려견을 키우지 말아 주십시오.
본인의 무책임으로 한 가족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외출 시에는 목줄, 입마개(대형견, 도사견 등)는 꼭 부탁드립니다.
저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저희 강아지를 키우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과 동영상을 보고 견주로서의 책임감과 성인으로서의 약자를 구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능하시면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달린 베스트 댓글이다. 그냥 지나친 아줌마에게 많은 비판과 비난이 오고 가는 상태다.
원문 내용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