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개한 것들
수원삼성 서포터즈 일행이 FC서울 팬을 내리꽂아 폭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정황을 한번 포스팅 해보겠다.
6월 19일 프로축구 K리그1의 대표적 라이벌인 수원삼성과 FC서울이 이른바 ‘슈퍼매치’가 있었다. 막 해외의 유명 축구팀만큼의 이팩트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선 나름 유명한 매치로 손꼽힌다. 이날 서울은 19일 수원을 1-0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는데, 문제는 경기장 밖에서 벌어졌다. 홈인 수원의 팬들이 서울 팬인 중학생 A군을 내리 꽂아 버린것.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저런 중학생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는데 말리기는 커녕 저 상황을 보고 환호를 하는 수원팬들이었다.(미친놈들 아닌가) 결국 일이 커지자 가해자와 피해자가 조사를 받았다.
■ 이게 해명이라고? 1
가해자는 ‘응원가를 부르면서 뛰는 점핑을 시켜줄려고 서울 팬을 들어올렸다가 놓쳐서 그런 상황이 발생 했다고 주장 했다. 분위기에 취해서 응원을 하는 도중 생긴 일이었고 같이 점핑을 하려다가 서울 팬이 덩치가 크다보니 놓쳤다는 말과 가해자와 직접 통화했고 반성하고 있다.’ 라며 입장을 밝혔다.
무슨 서울팬이 왜 수원응원가를 왜 부르는가? 애초 같은 팀도 아니고 다른 팀인데 서로 다른 응원가를 불렀으면 불렀지 같이 응원 하다보니 분위기 때문에 피해자를 들어올렸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한다.
■ 이게 해명이라고? 2
서포터즈의 관계자 측에서 이 사건에 대해 업무 중지 조치를 할 예정과 그 이상 조치는 고민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와중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집단 폭행이나 가해자의 음주행위는 없었다.’ 라는 주장도 밝혔다.
아 그러시구나, 대낮에 술판 벌이는 이들은 누군가요? 서울 서포터즈인가?
■ 가해자 사과문 작성
결국 사건의 가해자는 사과문을 작성하였으며, 수원삼성축구단도 이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하였다.
■ 이런적이 처음은 아니다.
물론 인터넷에 있는 모든 일들이 사실은 아닐 뿐더러 모든 수원 서포터즈인원들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글이 그냥 올라오는 것은 또 아니라는것.
다른 사람이 예매한 자리를 강제로 뺃어 앉았던 적도 있었으며 심지어 응원이 맘에 들지 않아 같은 팬을 폭행 하는 사건도 있었다는 경험담이 종종 보인다.
■ 마치며
지금까지 수원 삼성 서포터즈 서울팬 폭행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물론 해명과 진실에 대해 어디 까지 믿어봐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네티즌들은 수많은 만행에도 제재는 커녕 묵인하고 방관했기 때문에 이런일이 생겼다는 의견이 많이 보인다. 이런 사건이 자주 생겨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같은 팀 서포터 한테도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것이라 생각이 드므로 빠른 시일내에 원만한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