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몸에 좋다면 다 먹는다
비타민E의 작용은 다들 들어 봤을 것이다. 우리 몸의 세포가 산화가 되어가는 작용을 막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아주 꼭 필요한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 하지만 어떤 비타민이든 과유 불급이란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비타민E는 자칫 잘못 먹게 되면 생명에도 위험을 주니 말이다. 비타민마다 차이가 있지만 실상 비타민E는 크게 우리 몸에서 필요량이 적은 비타민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타민E에 관한 이야기와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보겠다.
■필요성이 독특한 비타민E
사실 비타민E는 굳이 챙겨 먹지 않아도 된다. 젊은 사람이면 더더욱 챙겨 먹을 필요성이 떨어진다. 견과류 부터 녹색잎채소, 식물성 기름, 계란 등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 많다 보니 공급이 원활하다. 비타민E를 찾는 사람은 주로 체내 활성률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특수한 질환을 가진 경우에만 필요성이 강요된다.
우선 비타민E는 혈액과도 관련이 깊다. 그러다보니 부족할 경우 혈소판을 응집하고 적혈구의 세포막이 파괴되어 용혈 작용이 발생된다. 곧 그 상황이 빈혈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혈액의 이동에 무리가 가서 수족냉증, 손발 저림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을 하는 이유가 된다. 추가적으로 대사 증후군을 겪는 사람의 경우 흡수율이 떨어져 비타민E를 권장하는데 대사증후군이란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에서 3개 이상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비타민E흡수율이 떨어지므로 권장을 한다.
■왜 위험할까?
1990년 비타민E의 효과중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준다는 말이 있었다. 그 당시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실험을 하였을 때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어 사람에게 진행을 해보았었다. 과학자들은 약 8천 명을 대상으로 비타민E 섭취량을 다르게 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적게 먹든, 많이 먹든 크게 심혈관계를 예방해주거나 개선되는 결과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의외의 상황을 발견한다. 오히려 임상연구를 통해 비타민E를 과잉으로 먹었던 사람들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증가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심장마비 경험이 있는 사람이 비타민E를 과잉 섭취한 경우 심장병 위험율이 20% 이상 증가되었다는 결과를 추가적으로 알게 되었다. 이로써 비타민E를 섭취할 때는 충분히 고민을 하고 복용을 해야 한다.
■그럼 얼마나 먹어야 할까?
식품에는 4 종류의 토코페롤(tocopherol:α, β, γ, δ)과 네 종류의 토코트리에놀(tocotrienol:α, β, γ, δ) 형태로 나타난다. 이 중 가장 흔하고 생체활성이 큰 것은 α-토코페롤로서 비타민 E의 대명사처럼 사용된다. 또한 앞에 D가 붙는 것은 천연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DL의 경우는 합성으로 만들어진 성분이다.
일단 최소한의 결핍 양은 피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최소 1일 권장량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성인 1일 권 쟝량 섭취는 대량 15mg인데 이를 국제단위로 환산할 경우 약 15~20IU정도가 된다. 문제는 영양제 뒷면을 보면 비타민E가 다양하게 표시되어 있는데 이 것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겠다. 가장 비타민E의 대명사로 쓰이는 α-토코페롤을 기준으로 잡아 정리해보겠다.
비타민E가 150IU 일때의 용량 | D-α-토코페롤 | 100mg 미만 |
DL-α-토코페롤 | 135mg 미만 | |
D-α-토코페릴 아세테이트 | 110mg 미만 | |
D-α-토코페롤 아세테이트 | 150mg 미만 |
1일 권장량과 비교해 봐도 엄청난 양이다. 문제는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제를 보면 함량이 적은 것도 있지만 기본 1알당 100이 넘어가는 것들이 많으니 꼭 참고해야 한다. 잘못 먹었다가 심장이 골로 가버리는 경우가 생기니 꼭 조심하자.
■마치며
비타민E에 대해 알아보았다. 주로 비타민은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눠지는데, 이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어 틀을 잡아 이해한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또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다른 비타민도 함께 참고 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