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의정부 부대찌개 이곳이 대구의 ‘진리’지



이 동내의 부대찌개 근-본 집이 있다. 각설하고 바로 포스팅 진행하겠다.



이름 의정부 부대찌개&떡갈비 (체인점 아님)

번호 054 973 8862

주소 대구 북구 구암로 250 1층 (대구 북구 구암동 830-2 1층)

구암동 운암지 먹거리촌에 위치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자주 이곳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단골 식당이 거의 문을 닫고 여기만 남았다…?

뒤편에 주차장이 있다. 퇴근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가다 보니 손님이 크게 없었다.

방역지침으로 인해 9시까지 영업하다 보니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던 걸로 생각된다.





음식점 내부는 쪼끔 어수선할 수 있지만 식사를 하는 공간은 아주 깔끔하다.

뭐 밥 먹는데 지장만 안 가면 되니까~?

예전엔 좌식 자리가 있었는데 리모델링을 하시면서 바꾸신 것 같다. 여길 10년째 이용하는 나로선

사장님이 항상 한결같으신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다. 사장님께 얼마나 하고 계시냐고 여쭤보니

18년 정도라는 말에 놀라면서도 아직까지 하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

사장님 께선 10년 전에도 올블랙 패션이었고, 지금도 올블랙 패션을 추구하시더라,

그만큼 부대찌개의 맛도 그대로였다.



수학의 정석 저리 가라 하는 ‘부대찌개 맛있게 먹기’ 정석이다.

진짜 저렇게 먹으면 맛있다!



최신화된 메뉴판이다.

일반 부대찌개 가격이 9,000원 이면 어찌 보면 약한 가격은 아니다,

내가 저번 주에 다른 곳에서 7,500원에 먹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맛만큼은 진짜 만족한다. 

여태 먹었던 부대찌개 중 여기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나는 2인 세트메뉴 + 추가 사리 2개를 주문하였다.





내가 진짜 여기서 맘에 드는 것 중 하나가 있다.

냄비를 열어봤는데 열자마자 쑥갓의 신선함과 햄의 향이 느껴진다. 정말 이 향기를 맡으면

배가 너무 고파진다.???

이 집은 부대찌개를 시키면 타이머를 갖다 준다.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보글보글 끓이다가 시간이 되면 그때 먹는데 아마 맛을 일정하게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듯하다.

오늘은 사리를 2개나 추가하다 보니 냄비 사이즈도 변경되고 양도 늘어나서 그런지 사장님이 직접 확인해주셨다.





기본찬과 떡갈비가 나왔다.

감자 샐러드, 깍두기, 물김치, 콩나물무침, 오이 고추가 나왔다. 무난한 찬이지만

여기서 가장 주목할 것은…





혹시 여태 살면서 떡갈비를 먹어봤다면 이 집 떡갈비도 과감하게 추천한다.

정말 떡갈비의 맛이 아주 좋다.

고기의 잡내도 없고 맛도 아주 달짝지근한 게 야들야들하다.

물김치 또한 진짜 맛있다.

여기 올 때마다 물김치를 먹는데 맛이 변하지가 않는다.

가끔 자주 가는 음식점은 주방장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그런 변수 따윈 없다.



진짜 이렇게 싸 먹으면 밥 2 공기 이상 가능하다. 너무 맛있다. 정말 맛있다. ???

정말 새로운 맛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이런 조합은 술안주에도 딱이다.

야들야들한 떡갈비와 아삭한 물김치가 이렇게 조합이 좋다는 걸 여기 와서 또 느꼈다.

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426280401?service=daum_tistory

이 햄과 야채들이 어울려져서 88 하게 끓는 부대찌개를 보아라..!



메인인 부대찌개,

확실히 끓이니 햄의 훈제향과 쑥갓의 향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들었다.









대체 흠잡을 게 없더라,

햄도 싸구려 햄이 아니라 햄의 훈제향과 깊은 맛이 보장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국물 맛도

당연히 보장되어있다.

가끔 타 식당의 부대찌개를 먹어보면 칼칼한 맛이 너무 강하다던지, 부대찌개에 콩나물이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콩나물 때문에 본연의 맛을 흐린다던지

(내 취향이다, 콩나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대찌개 안에 들어간 것은 별로…)

무슨 조잡한 햄을 넣어서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완벽 벨런스 그 자체이다.

진짜 부대찌개에 쑥갓 넣는 레시피 개발한 사람은 상 줘야 한다.



2명이서 공깃밥 추가에 라면사리까지 더 넣고 먹었다. 사리 두 그릇 까지 하다 보니 진짜 배 터지는 줄..

숨도 못 쉴 정도로 많이 먹어서 일어나기가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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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결론을 말해야지!

전체적인 느낌은?

★부대찌개 완벽 맛집★

그래서 다시 올 거야?

YES,

요즘 물가가 오르다 보니 가격이 부담스러운 건 맞다, 아마 여기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점이 가격이 상승될 것이지만 10분 내 거리에 있고 맛도 변치 않아서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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