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 버그는 또 뭔데?
경기, 서울 같은 윗 지역에서는 러브 버그, 사랑 벌레라고 불리는 해충들이 갑자기 출몰하여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이 사태에 대해 한번 포스팅해보고, 여름만 되면 나타나는 불필요한 해충들에 대해서도 한번 포스팅해보겠다.
■ 러브 버그란?
일단 러브 버그는 한국산이 아니다. 중앙아메리카 미국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발견되고 1cm가 안 되는 곤충이지만 이 곤충은 짝짓기를 하는 상황에서도 암수끼리 붙어서 서로 날아다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어졌다. 게다가 산란을 하면 한 마리당 100~350개의 알을 놓는 수준이니 번식력 또한 엄청나다는 것.
■ 갑자기 한국에 나타난 이유
실상 아직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박수연’ 감염병 대응팀장은 백련산 쪽으로 이 벌레가 넘어오지 않았을까 하고 예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6월부터 36도가 넘는 엄청난 더위와 비가 온 후의 고온 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이들의 번식력은 엄청나게 높아졌다. 서대문구는 러브 버그에 관한 민원이 26건에서 300건이나 급증할 정도.
현재 이 벌레는 경기 고양시, 은평구를 비롯하여 서울인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 양천구에서도 출몰이 되고 있다.
■ 자동차 부식을 시킨다.
전문가들은 해충이 독성이 있거나 질병을 옮기는 곤충이 아니므로 해충이 아니라고 표현하였다. 하지만 이는 사람에게만 피해를 주지 않을 뿐, 사물에 피해를 준다.
러브 버그는 썩은 곳에서 나는 연기와 비슷한 성분을 가진 자동차 배기가스를 좋아하므로 차에 달라붙는데 죽어서 차에 달라붙으면 자동차가 부식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였다.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인 ‘이동규’ 교수님은 미국 자료를 찾아보는 중,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까 이들이 달라붙게 차의 색깔이 변한다.”라는 말을 뉴스를 통해 언급했었다.
■ 러브 버그 퇴치법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러브 버그를 퇴치하라는 조언을 하였다.
- 물 끼얹기
- 가정용 살충제 뿌리기
- 구강청결제 + 레몬즙 기피제 뿌리기
-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기
- 어두운 색 옷 입기
실상 크게 약품에 대한 저항력이 있는 벌레는 아니므로 이런 단순한 방법으로도 퇴치가 가능하다는 말을 했다.
■ 마치며
이렇게 오늘은 여름에 불편을 겪는 새로운 벌레 러브버그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다. 하지만 여름만 되면 또다른 벌레들이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데 아래의 배너를 확인하여 해충 종류와 퇴치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