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주기와 광유와 합성유 차이점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면 오너의 운전을 어떻게 하냐, 얼마나 오래 하냐에 따라 주기가 다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보편적인 운전 스타일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일하다.
교환주기는 보통의 경우 10,000~20,000km 또는 12개월 중 먼저 도달하는 조건에 교환을 하지만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한 의견 중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은 자동차 차량 설명서에 기재된 교환주기니 차량 설명서를 한번 참고해보자. 한국 소비자 보호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차량은 보통 6,100km, 택시는 10,000km 주행 후 엔진오일을 교체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엔진오일 제조 기술력이 떨어져 낮은 품질의 엔진오일로 교환주기가 짧았지만 지금은 상당한 기술발전으로 내구성과 품질이 향상되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주행 5,000km 또는 6개월 전후마다 일률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실상 직업이나 특수 형태에 따라 일반적인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다. 만약 자동차를 가혹하게(?) 운행하는 사람의 경우는 교환주기는 가혹조건의 경우 7,000~15,000km 또는 6개월 중 먼저 도달하는 조건에 교환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짧은 거리를 반복적으로 주행했을 때
- 모래, 먼지가 많은 지역을 많이 주행했을 때
- 공회전을 과다하게 계속 시켰을 때
-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을 정지와 출발의 잦은 반복주행심한구역 주행
- 험로(모랫길, 자갈길, 눈길, 비포장도로) 지역을 많이 주행했을 때
- 산길, 오르막길, 내리막길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 택시, 상용차, 견인차로 사용되는 경우
- 고속 주행(170km/h)의 빈도가 높거나 급가속이나 급감속 주행
- 부식 물질 위 또는 한랭지역 주행
- 캠핑용으로 사용 또는 지붕 위 짐칸 위에 짐 탑재 주행
■광유? 합성유? 차이점과 특징은?
광유
광유는 순수 원유를 정제하면서 생산되기 때문에 불순물이 100% 제거되기 어렵다고 한다. 게다가 장거리 운행을 할 때 고온에서 점도가 떨어지고 슬러지가 자주 발생하여 교환주기가 짧아질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원가가 저렴하다.
합성유
합성유는 광유의 약점을 보완하여 화학적, 열적 불안정성을 보완하여 점도 저하나 슬러지 생성이 적기도 하다. 하지만 그만큼 가공 공정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고 광유에 비해서 용해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실상 광유와 합성유는 장단점이 확실히 부각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엔진오일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주로 시내 운행이나 짧은 거리 운행이 많은 차량의 경우에는 광유, 장거리 고속주행이 많은 차량의 경우에는 합성유가 좋다.
■국내? 국외? 어떤 회사 엔진오일을 쓰면 좋을까?
국내에 판매 중인 고가의 합성유는 수입 브랜드가 많다. 정비업체에서도 보면 주로 독일 또는 일본 제품이 대부분이며 수입 오일이 무조건 좋다고 권유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사실 엔진오일은 대부분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형식으로 제조된다. 이 방식은 제조업자 개발방식으로 설계 및 개발 능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유통망을 확보한 판매업체에 상품이나 재화를 공급하는 생산방식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만드는 곳은 동일하고 회사나 성분만 다르게 하여 판매되고 있다는 뜻이다.
굳이 해외 제품을 쓸 필요 까진 없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어정쩡하고 구분하기 어렵다면 엔진오일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국내 3대 업체인 SK, S-OIL, GS가 생산하는 오일 품질은 매우 좋은 편이다. 어설픈 해외 브랜드 제품보다 낫다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국내? 국외? 어떤 회사 엔진오일을 쓰면 좋을까?
지금까지 엔진오일 교환 주기와 어떤 엔진오일을 써야 좋을지 알아보았다. 다음은 코로나 시국과 반도체 대란으로 인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출고시기가 불안정해지는데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여 차를 구매하려는 오너라면 그랜져, 싼타페, 스포티지, 쏘렌토가 언제 출고되는지 한번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