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이면 6. 25 전쟁 이후 아직 까지 휴전을 통해 북한과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은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6위에 빛나는 대한민국
미국의 군사력 평가 기관인 ‘글로벌 파이어 파워(Global Fire Power)‘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군사력은 무려 6위나 된다. 물론 1위는 천조국이자 우리나라와 끈끈한 관계인 미국이 1위이며, 다음으로는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이 있다.
여기서 가장 궁금할 것이 있다. 북한은 과연 몇위 일까? 북한은 25위에 있으며 우리나라와 19단계나 아래에 있다. 또한 독일, 영국 같은 유럽 군사력보다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훨씬 높은 위치에 있는 상태이다.
아무 이유 없이 6위나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대한민국은 핵 자체도 보유하지 않지만 6위에 올라올수 있었던 이유들이 다 있다. 지금부터 어느 정도의 화력과 병력이 있기에 높은 순위까지 올라왔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보겠다.
■징병제와 예비군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로 군대가 이루어진다. 그러다 보니 꾸준히 군인의 병사수 가 유지되고 있으며 군인의 수만 58만 명이다. 하지만 전역을 하더라도 끝이 아니다. 전역을 하면 예비군 훈련을 받는다. 예비군의 숫자가 특히 엄청나다 275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예비군 군대를 운영할수 있다.
아마 한국 사람들은 크게 와닿지 않지만 예비군이란 상비군은 대단한 존재다. 275만명이라는 예비군 자체로 전쟁이 나면 다양한 전략에 사용 가능하며, 일단 예비군이라면 정상적인 복무활동을 마친 남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회로 돌아간 예비군에게 다시 총이나 포를 주어도 현역 못지않게 전투에 유용하다.
참고로 포병의 경우 미국과 비벼도 부족한 성적이 아니며, 스웨덴이나 스위스 같은 소규모 유럽 국가보다 우리나라의 한국군의 전투력이 훨씬 높다. 다르게 말하면 한국군과 1:1 대결 시 우위를 가질 나라가 몇 없다는 소리이다.
■특수부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부대가 몇 가지가 있다. 아마 이런 군부대로 인해 국군의 위상이 오르는 것인데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특수부대를 정리해보겠다.
707 특수임무단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국가기밀 사항들도 많다 보니 알려져 있는 정보들이 많지는 않다. 실제로 707 특임대 구성은 신상 정보도 기밀자료에 해당되며 훈련 정보까지도 기밀자료로 해당된다. 가끔 TV를 보다 보면 707 특임대 언론 인터뷰하는 프로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조차 항상 마스크를 끼거나 복면을 착용해서 자신의 신분을 감춘다.
707 특임대는 주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게 되는데 만약 전쟁이 나면 X파일이라는 비밀작전을 수행한다. 그러다 보니 훈련방식 마저도 목숨을 걸고 훈련을 할 정도. 게다가 미국의 델타포스, 영국의 SAS등의 특수부대와 연합해 전지훈련이나 특수 훈련도 한다. 707특임대는 전 세계 특수부대 순위 7위에 오른 적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세계 특수부대 10위 안에 들어간 부대는 707 특임대뿐이다. 물론 군사력은 사람이 보는 기준에 따라 순위가 다를 순 있지만 해외에서 한국 군대가 언급이 된 것부터가 한국 군대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있다고 본다.
육군 특수전 사령부
줄여서 특전사라고 한다. 특수부대가 하는 모든 일을 수용할 수 있는 부대. 그러다보니 특전사 역시 고강도 훈련을 하기로 유명하다. 진짜 일반부대하는 비교도 할수 없는 그런 훈련들을 특전사에서 한다는 것이다.
특전사 부대는 6.25 전쟁 때 생겨난 부대다 보니 실전 경험을 많이 해온 부대인데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이다. 당시 공동경비구역에서 UN군이 나무를 벌목하고 있는데 북한군이 이를 습격하여 일이 커지자 이때 특전사 부대들이 투입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도 특전사가 투입되었었다. 북한 잠수함이 강릉 동해안 일대에 침투하여 정찰 공작 활동을 벌인 적이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특전사가 투입하여 이 사건을 종료시키기도 하였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특수전 전단
UDT/SEAL 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NAVE SEAL과 그 모체 부대인 UDT를 모델로 창설한 부대이다. 이 부대 역시 육해공 구분 없이 엄격한 훈련을 하기로도 유명한데 가장 기초반의 수료율이 40%가 되지 않으며 심할 땐 20%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실전에서도 엄청난 사건 위주로 투입이 된다.
그 예중 하나가 ‘아덴만 여명작전‘이다. 대한민국의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 되게 된다. 이들은 배를 소말리아로 끌고 갔는데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은 UDT를 투입해 인질 구출을 명령한다. UDT 부대는 배에 승산 해 인질 구출 위해 진압작전을 펼쳐 5시간 만에 해적 8명 사살과 5명을 생포하였다. 안타깝게도 UDT 인원 3명이 부상을 입었긴 했지만 아군과 인질 사이에서 사상자가 아무도 나오지 않아 성공적으로 끝이 난다.
■마치며
이로써 우리나라의 군대가 얼마나 강한지 살펴보았다. 물론 요즘 출산율 저하와 젠더 갈등으로 인해 입대에도 문제가 생겨서 점점 입대율이 줄어들어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 장병이 있기에 오늘도 편히 잘 수 있는 것 같다.